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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바위에서의 감동을 뒤로하고, 이제 4부를 시작합니다! 올라왔으니 다시 내려가야겠죠? ^^;
하산할 때에는 무릎이 다칠 수 있으므로, 천천히 내려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일등바위에서 바라 본 다도해
내려가면서 안내 지도를 한번 살펴보고 다시 오리라 다짐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험난했던 오르막길, 내리막길도 역시 험난합니다. 곳곳에 얼어있는 부분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내려가겠습니다.
이런 곳에 미끄러지기라도 했다가는… 그래도 경치는 좋네요 ^^
계단 정말 많네요. 그래도 계단으로 되어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아무 것도 없고 얼어있었으면 아이젠 없이는 내려가지 못했을 겁니다.
내려가는 것은 역시 올라가는 것 보다 빠르네요. 내려갈 때의 분위기도 좋네요. 해가 딱 지고 난 직후라서 색감이 좋습니다. ^^
달이 떴네요!
고양이녀석, 뒤돌아보는 모습 딱 걸렸네요. 돌아볼 때까지 기다리다가, 카메라에 남았습니다!
유! 달! 산! 정! 기! 정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근사한 일몰을 보고 나니까 힘이 나네요!
일등바위에서 다 내려오고 나서, 오른쪽 길을 보니 분위기가 괜찮네요. 이 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노적봉 예술공원
내려가다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지도를 검색해보니 맨 끝에 아무것도 없더군요 ^^; 그래서 결국은 중간에 큰 건물을 통해 가로질렀습니다. 그 건물이 노적봉 예술공원이었군요.
고도가 높은 곳이라서 그런지 계단이 많네요. 오늘 원 없이 계단을 밟아봅니다. 그런데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도중, 강아지 한 마리가 계속 "멍멍"거리네요. 어디에 숨어서 멍멍거리나… 살펴보다가!
찾았습니다! 덩치도 큰 강아지가 고개만 빼꼼 내미니까 귀엽네요. 그런데 제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짖더군요 ^^; 근처에 사시는 주민 분들께 죄송합니다.
동네 골목인 것 같습니다. 가로등이 켜있으니 괜찮네요.
골목을 빠져나오니 차로가 나왔습니다. 이길 따라 한번 쭉 가보려고 합니다.
유달산으로 다시 가면 안되겠지요? ^^; 목포역 쪽으로 일단 향해봅니다.
여객선터미널의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나왔군요!
우회전 해서 쭉 가봅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 표지판만 믿고 갑니다.
지나가다가 주변에서 가장 밝길래 확인해 보니 세탁소였군요. 적게나마 길을 비춰줘서 감사합니다! ^^;
계속 걷다가, 방금까지 있었던 유달산 쪽을 바라보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드디어 도로의 끝자락까지 왔군요! 안내 표지판이 좌회전 하라고 알려주는군요. 계속 가봅니다!
오후 7시 쯤, 배가 고파서 허기를 달랠 겸 스니커즈와 삼다수 한잔! 먹으니까 좀 살겠네요. 기운 차리고 좀 걸어가보겠습니다!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도착은 했는데, 시간이 많이 늦어서 그런지 이미 영업이 종료되었군요. 오후 7시 쯤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에 목포를 통해서 제주도에 가볼 생각이 있었거든요. 가보기 전에 미리 알아보려고 했었는데, 일단 위치는 알았으니 다음에 올 때에는 좀 수월하겠군요. ^^ 아무튼 계속 이동합니다!
#목포 아구찜거리
계속 가다 보니까 목포 아구찜거리가 나오네요. 아주머니들이 저를 보더니 호객행위를 ^^; 얼른 도망쳤습니다.
낮에 왔으면 좀더 활기가 있었겠죠? 아쉽지만 지금 이 분위기도 맘에 듭니다.
#선구의 거리
선구의 거리라는 곳이군요. 선구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찾아보니, "배에서 쓰는 기구. 노, 닻, 키, 돛 따위를 이른다." 라고 하네요.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목포 종합 수산시장
현재 시간은 약 오후 7시 15분입니다. 그런데 거의 다 닫았네요.
#목포 종합 수산시장 거리
다들 마감하시느라 바쁘신 것 같군요.
여기는 홍어거리인가 봅니다. 홍어~하면 막걸리인데… 혼자라서 패스! ^^;
계속 걸어가는데 점점 문을 열고 있는 가게들이 안보이네요. ^^; 불안하지만 튼튼한 두 다리를 믿고 계속 가봅니다!
조금 밝은 거리로 왔네요. 더 늦기 전에 저녁을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목포에 왔으니 회는 먹어야겠죠? ^^;
눈에 보이는 횟집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동해수산이라는 곳인데, 안에 사람도 많이 있네요.
목포에서 마시는 잎새주를 일단 시키고, 아주머니께서 추천해 준 쭈꾸미 데침을 시쳤습니다.
추가로 계란후라이도 해주시네요.
나왔습니다! 엄청 많네요. ^^; 혼자 다 먹을 수 있을까요?
쭈꾸미 머리를 이렇게 들어서…
초장에 푸욱~ 찍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
다리도 집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 먹으려고 애써봤지만, 혼자라서 그런지 벅차더군요. 이만큼이나 남기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쭈꾸미 데침에만 33,000원을 지불했는데, 혼자 여행하면서 너무 많이 쓴 것 같더군요. 내일로 여행이라는 것이 최소한의 경비로 이곳 저곳을 둘러보자는 취지인 것 같은데… 반성하고 최대한 돌아다니기로 다짐했습니다!
횟집을 나서고,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가고 있던 도중 버려진 철로가 있어 위를 걸어가보았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것 같더군요.
버스정류장에 다 도착했을쯤, 버려진 철로도 끝나더군요. 철로 위를 오랜만에 걸어보네요. ^^
찜질방으로 가기 위해, 200번 버스를 타고 출발!
찜질방은 역시 평가들이 다들 좋지 않더군요. 일단 찜질방은 잠을 자기 위한 곳이 아니니, 내일러 모두를 만족시키기에는 힘들 것 같은데… 이점을 이해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기로 한 찜질방은 "대송한방건강랜드" 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걸아가보니 맥도날드와 대송한방건강랜드가 입니다. 맥도날드는 24시간 운영한다고 하네요. 다음날 아침식사가 정해졌군요 ^^;
#대송한방건강랜드
찜질방 규모가 생각보다 크더군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평들로는 좋지 않게 보였는데, 일단 외관은 맘에 들었습니다. 주변에 주택단지들도 많고 길이 잘 되어있어서 여성분들이 밤 늦게 들어가더라도 안전하겠네요. ^^
주차시설도 괜찮군요. 저는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 패스하겠습니다. 튼튼한 두 발이 있으니 ^^;
사장님께서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가 봅니다. 여러 효능들을 정리해두셨네요.
입구가 밝아서 좋네요.
프론트에 계신 사장님께서 활짝 웃고 계시네요. 인터넷에 올라온 평이랑은 다른 모습이네요. "내일로 이용객은 할인해 주나요?" 라고 여쭤보니, 1,000원 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내일러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됬으면 좋겠네요. ^^
일단 안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제 입장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큰 개인사물함이었습니다. 제 키가 183cm인데, 키보다 높은 사물함 하나를 혼자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안그래도 짐이 많아서 곤란했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탕도 종류가 많았고 넓어서 좋더군요. 남탕의 경우, 비누하고 치약 둘 다 있습니다.
찜질방은 곳은, 목포에서 묶었던 곳 보다 사람이 너무 없더라고요. 덕분에 편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 매점 아주머니도 이곳 저곳 안내해주시면서 친절하시네요.
내일은 여수EXPO역에 가서 이곳 저곳 둘러볼 예정입니다. 삼각대를 지금까지 들고 다녔는데, 야경을 찍지 않으면 아쉽겠죠? 여수 시내도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괜찮은 곳을 많이 발견하길 바라면서… 여기서 4부와 함께 둘째 날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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