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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1부에서 배터리 충전과 휴식을 마치고 광주월드컵경기장을 향해 출발!
#광주 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광주 U-스퀘어 문화 센터
엔제리너스 광주버스터미널 점에서 나와 조금 걸으니 바로 옆에 이쁜 건물이 있더군요. 실내를 잠깐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패스. (준비의 필요성을 여기서 또 절실하게 느낍니다…)
#U-스퀘어 앞에 걸려있는 현수막
적절한 배려심이 담겨있는 현수막, 지나가는 저에게 웃음을 주네요. 덕분에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기아자동차 공장
처음 나온 사거리에서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어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이곳에 만든 자동자가 전국에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갈 길이 멀지만, 워낙 걷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이곳 저곳 살펴보니 사진 찍을 것도 많고 재미있네요. ^^
오, 드디어 월드컵경기장을 안내해주는 표지판이 나오는군요! 점점 가까워 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신기한 가로수
주변만 보고 있다가 위를 보니 참 신기하게 생긴 가로수가 있더군요. 어떤 나무인지 궁금합니다. 겨울에도 푸르딩딩하네요.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신충공사2공구
광주 유니버시아드 경기준비를 위해 건물을 열심히 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5년이면 앞으로 만 1년 10개월 정도 남았네요.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다치지 않게 파이팅!
드디어 우회전! 곧 나온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걸은 보람이 있습니다.
#우회전 하려고 할 때 터널 등장
우회전 하려고 할 찰나에 터널 발견. "보행 금지" 라는 친절한 안내판을 보고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어떻게 가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국밥집을 발견! 마침 정오가 되어 허기부터 달래기로 결심하고 먹으러 갔습니다.
#조봉순 상무국밥 입구
모범음식점 마크를 보고,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하며 들어갔습니다.
#식당 모습(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설 때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은 많은데 일하는 아주머니는 한 분이시더군요. 제가 대신 일해주고 싶을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셨습니다. 그렇다고 음식이 늦게 나온 것은 아니었고요. ^^;
#메뉴판
저 같은 경우에는, 다들 많이 시켜 드시는 것 같아서 머리국밥을 시켰습니다.
#머리국밥과 찬
오랫동안 걸어 다녀서 그런지 배가 고팠는데, 따뜻한 국밥이 나오니 벌써부터 배가 따땃해 집니다.
> 자세한 맛집 설명 보러가기! <
자 이제 배도 채웠으니 움직여야죠? 보행금지로 지나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여기에서 굴복할 순 없겠죠?
살펴보니, 오른쪽에 있는 길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확신은 없습니다.
#짚봉산 산책로 안내표지판
정상까지 400미터 밖에 되지 않은 동네 뒷산이 있는 것을 확인. 일단 주변보다 높은 곳이니까 올라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왼편에 원망스러운 터널이 보이는군요. ^^;
오르막길이 생각보다 가파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햇볕이 잘 들어서 그런지 조금 덥더군요.
표지판이 없는데, 양 갈래길이 나왔습니다.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 맞겠죠? 그래서 왼편으로 갔습니다.
오르막길은 말이 없습니다. ^^; 그냥 올라가는 방법밖에는 없네요. 계단이라도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짚봉산 정상의 거리를 알려주는 안내표지판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100미터 정도 남았다고 안내표지판에서 알려주네요.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땅이 녹아서 미끄럽네요. 하마터면 넘어질 뻔 했습니다.
#짚봉산 팔각정
잠시 쉬고싶었지만, 갈 길이 바빠서 사진으로만 남깁니다. ^^;
벤치의 유혹도 이겨냅니다!
정상에 올라와보니, 월드컵 경기장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위치를 확인했으니 어서 움직여야겠네요.
내려갈 길이 멀지만, 월드컵경기장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
점점 더 가까워 집니다!
우와, 그 흔한 비둘기를 내일로 여행 하면서 산속에서 처음 봤네요.
꼬부랑 길도 지나고~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이 길을 지날 때, 양쪽에서 고향의 내음이… 식물들은 좋겠지만 동물들한테는 힘든 이 냄새…
드디어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마치 미로에서 빠져 나온듯한 기분이군요. 터널에 보도만 있었으면 덕분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
이 나무에 동그란 것들이 달려있더라고요. 어떤 것일까 고민하다가 한 장 찍었습니다.
#월드컵경기장을 안내해주는 표지판
곧 도착하는군요! 눈앞에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한눈에 보기 위해 육교에 올라가던 중, 손잡이 끝 부분이 축구공 모양으로 되어 있군요. 인상 깊었습니다. ^^
직접 가서 보고 싶었지만, 열차시간이 임박해서 멀리서나마 사진으로 남깁니다. 멀리에서도 작지 않은 규모라는 것을 느낄 수 있더군요. 저 안에서 축구 한 게임 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버스를 타기 위해 향한 염화로 40번 길
2012년 여름 때, 큰 태풍이 왔었죠? 호남지방에 큰 피해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꼭대기에 사는 집주인은 정말 무서웠나 봅니다. 아직도 테이프를 붙여두고 있군요 ^^;
버스를 타러 가면서, 가로수와 길이 잘 조화되어 보기 좋습니다. 이런 구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제가 타야 하는 버스는 송암47번 버스입니다.
17정거장만 지나가면 도착하겠군요! 이 거리를 두발로 걸었다니 ^^;
버스를 기다리면서, 동네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버스가 안오네요… 버스정류장에 정보판이 있어서 언제 오는지 볼 수 있어서 조급해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좋네요. ^^
#송암47번 버스 실내모습
광주버스는 현대카드의 교통결제가 지원되지 않네요. 어쩔 수 없이 현금으로 지불했는데, 지불장치가 신기하더군요! 예전에 일본에서 버스를 탔을 때와 비슷했습니다. 자판기처럼 지폐를 넣고, 동전을 동그란 홀에 던지면~ 알아서 계산해주는군요! 수도권에도 이런 장치가 생기면 좋겠네요.
꾸벅꾸벅 졸다보니 광주역에 벌써 도착했군요. 이 출입구는 반대편인 것 같습니다. (내리고 나서 당황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니, 철로를 지나갈 수 있도록 육교처럼 마련되어 있네요.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광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광주역 갤러리, 실내를 자세히 촬영해 보고 싶었지만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갤러리 안에 있는 작품들을 보니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
#광주 역전의 대로
밤에는 볼 수 없었던 대로를, 낮에 오니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잊지 않기 위에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겨울 게다가 주중에는 운영하지 않는 광광버스…
이 관광버스는 주말에만 운영하네요.
#오후의 광주역 전경
낮에 오니 색다르네요. 저녁에 도착했을 때에는 칙칙한 분위기였는데, 햇빛 아래 있으니 활기찬 분위기네요.
광주역전에 관광버스 승차장이 많이 있네요. 다음에 광주역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이용해 보고 싶습니다.
#광주역 관광안내소
이곳 덕분에 경상도, 부산 등 여러 관광 안내지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부산 쪽으로 넘어갈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 그런데 정작 광주와 전라남도 관광 안내지는 없더군요.
목포를 가기 위한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현재 목포로 바로 가는 열차가 없어서, 환승을 해서 갈 예정입니다.
목포까지 가는 일정부터는 3부에서 뵙겠습니다!
> 혼자 떠나는 동절기 내일로 여행 게시글 리스트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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