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진 개미집

[성남/수내동] 부드러운 일본식 닭 꼬치를 즐기고 싶다면! – 수내 닭 꼬치 본문

맛집/서울/인천/경기

[성남/수내동] 부드러운 일본식 닭 꼬치를 즐기고 싶다면! – 수내 닭 꼬치

개미。 2014. 12. 20. 03:07

 

정말 오래간만에 맛집다운 맛집을 찾았습니다. 수내역 근방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육교 밑에 닭 꼬치 가게기 있더군요! 시원한 생맥주와 잘 어울릴법한 일본식 닭 꼬치 가게를 소개합니다!

 

 

눈에 잘 안 들어올법한 자리에 위치해있는 닭 꼬치 가게, '수내 닭 꼬치'! 이 근방을 자주 돌아다니는 편입니다만, 지인의 소개가 아니었으면 앞으로도 계속 몰랐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굽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습니다.

 

 

지글지글 닭 꼬치가 구워지고 있습니다. 오뎅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군요.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했습니다. 바(bar)형태의 테이블과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이렇게 두 가지 방식의 자리가 있습니다.

 

 

메뉴는 간소합니다. 메인 메뉴인 닭 꼬치가 있고 어묵 등이 있습니다. 가격은 부담스럽지가 않네요. ^^

 

 

맥주는 맥스를 사용합니다. 맥주 청결 관리를 잘하고 있어서 그런지, 엔젤링도 볼 수 있고 맛도 기가 막혔습니다.

 

 

드디어 닭 꼬치 도착! 1인분에 2개의 꼬치가 나옵니다. 하나는 소금구이(?)같고 나머지 하나는 미소 소스를 곁들인 꼬치입니다. 일단 입안에 넣었을 때, 너무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살살 녹더군요. 맥주가 술술 들어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같이 있던 일본에 살다 온 일행이, "이거 일본 식 닭 꼬치인데? 사장님이 일본에서 오셨나?" 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사장님께서 일본에 살다가 오셨더군요. 일본 닭 꼬치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조금 하셨다고 합니다.

 

 

닭 꼬치 덮밥! 소(小)와 대(大) 이렇게 두 가지 있는데, 소는 닭 꼬치 하나에 밥 한 공기, 대는 닭 꼬치 두 개에 밥 두 공기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소(小)자가 4000원이니까, 점심 대용이나 간단하게 저녁거리로 해결하고 싶을 때 딱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시켰던 우동, 어묵과 함께 나오더군요. 평범한 우동 맛이었습니다. 닭 꼬치가 너무 맛있어서 평범하게 보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일을 마치면서 들렀던 곳인데, 하루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릴 수 있었던 가게였습니다. 혼자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바 테이블에 앉아서 생맥주 하나+닭 꼬치 1인분=8000원이네요. 치맥(치킨+맥주)가 부담스럽다면, 닭 꼬치를 드셔보세요!

 



 

즐거워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