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토어, 런던에서 최초 오픈

애플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만의 제품을 진열해 놓은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고, 구입할 수 있는 전용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미국 내에서 자신들만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검색엔진 1위이자 안드로이드 OS를 개발한 구글에게는 이런 공간이 없었는데, 이번에 런던에서 '구글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스프레이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 Google Store

 

구글 스토어는 토튼햄 코트 로드에 위치해있는 Currys PC World 스토어에 입점하여 오픈합니다. 구글은 이 공간에서 안드로이드 기기들과 구글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기기와 제품들(크롬북과 크롬캐스트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 밖에 기업용 제품들(Google Apps, 구글 앱스)을 매장을 통해 영업 및 판매한다고 합니다.

구글은 구글 스토어를 통해서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 스프레이(상단 이미지 참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구글 어스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더해서 인터넷 보안과 효과적인 검색 기술들 그리고 기초적인 코딩(프로그래밍)을 아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Virtual Space Camp(버츄얼 스페이스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구글의 이러한 움직임이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iOS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이곳 저곳에 널려있지만, 안드로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제작 업체가 나서지 않는 이상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구글만의 색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구글에서 만든 스토어에 안드로이드에 대한 체험을 확실하게 할 수 있을 터이니 기대됩니다. 언젠가는 한국에도 오픈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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