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중앙동] 구수한 칼만두국(칼국수+만두)이 생각날 때 – 이모네 만두

1박 2일로 떠나는 여행 일정을 시작하면서 이동시간이 길어지자 슬슬 지쳐가고, 어느덧 배꼽시계가 신나게 울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들리게 된 곳이 원주시 중앙시장입니다. 수소문 끝에 중앙시장에 맛있는 만두국 가게가 있다고 하더군요.

 

중앙시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시장(1문)입니다. 이 안에 만두국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들어서자마자 구수한 음식 냄새들이 굶주린 여행객들을 자극합니다.

 

 

이곳 저곳 물어보면서 결국 찾아낸 '이모네 만두'가게!

 

 

바쁘게 일하고 계시는 주방 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바로 맛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맛집은 맛집인가봅니다.
거의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답니다.

 

 

주문 받은 메뉴만큼 만두를 넣고 삶고 정신 없이 조리하시는 주방 이모를 보니 더 배고파집니다.

 

 

앞에 진열되어 있는 빚어진 만두, 그냥 생으로 먹어도 맛있어 보일 정도로 배고픔이 극도로 달해있었습니다.

 

 

만두 개수를 정확하게 확인해서 넣고 있습니다.
정량 배식이군요.

 

 

새로운 만두를 삶기 전에 한번 씻어내서 육수가 걸죽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 같습니다.

 

 

순서가 되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김치와, 다대기, 청양고추, 고추양념, 후추가 나옵니다.

 

 

메뉴는 정말 저렴합니다.
떡만두국, 손칼국수 등 여러 가지를 시켜보려고 했었는데,
함께 줄에 있었던 한 이모가 '여기는 손칼국수만 먹어야해!' 하시길래 손칼국수로 통일!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자리가 협소한 편이기 때문에 함께 온 일행들과 앉지 못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칼만두국!

 

 

만두가 둥둥!

 

 

속이 꽉 찬 만두!
구수하니 맛있는 칼국수 면! (정신 없이 먹느라 카메라에 담지 못했네요 ^^;)

 

 

만약 원주를 지나갈 일이 있다면, 다시 꼭 들려야겠다 다짐하게 만든 '이모네 만두'!
친절한 안내와 공개되어 있으면서 깔끔한 조리과정, 가장 중요한 음식 맛도 기가 막혔습니다.
여러분도 지나갈 일이 있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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